진짜 뇌를 어디에 갖다 버린듯.
대깨문들의 논리는 오늘도 참 참신하다. 진짜 이쯤되면 사유라는 것을 하는지조차 의문이다.
신천지 주요 간부가 과거 한나라당 간부였다는 것 때문에 신천지 = 새누리당이 되고,
신천지 종교인이 코로나에 걸린 슈퍼전파자인 것으로 추정되자, 신천지 = 새누리 = 코로나전파자 = 나라 전복시도
뭐 이런 되도 않는 음모론을 벌인다. 이쯤되면 뇌 구조가 음모론으로 가득찼다 할만하다. 추천/비추천 수 봐라
그정도로 음모론이 많은 사람들 뇌구조를 전염시켜놨다.
근데 조금만 더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
솔직히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위해 코로나 걸리고 싶은 사람 있을까?
거기다 60대 이상 치사율이 60대 미만보다 거의 10배가 높다는데?
문재인 정부 전복을 위해 목숨걸고 코로나에 감염되서 전파한 새누리당 자객이 있다?
이는 거의 2차대전 카미카제 수준 아닌가? ㅎㅎ
소설을 써도 제발 좀 정도껏 쓰자.
사실 그 슈퍼전파자가 잘한건 없다. 하지만 이게 문제의 본질일까?
31번 감염자는 어디서 감염이 된지 모른다. 해외나간 이력도 없고, 위험지역 나간 지인과 접촉한 이력도 없다.
자신은 고 위험군이 아니라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 수 있다. 그게 문제라고?
대통령은 코로나가 곧 종식된다고 했다. 또 걸리더라도 쉽게 치료되니 안심하고 경제활동 하라고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975410
종로구 확진자는 고위험군이 아니란 이유로 여러번 검사소를 찾았는데도 검사를 못받았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975410
이런 분위기, 이런 상황에서 31번 감염자가 할 수 있었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그냥 노인분들의 일반적인 성향대로 나는 아니겠지 안심하고 대통령 말대로 일상생활을 한거 밖에는 없다. 정작 중요한 본질은 이 31번 감염자가 어디서 옮았는지 알 수 없는거다. 즉, 이제는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수준으로 경계를 상향하는게 최선이란 말이다.
신천지로 묘하게 물타기 하는데, 신천지가 아니라 일반 기독교 신자였다면? 카톨릭 신자였다면? 그사람들은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웠을까? 공교롭게 신천지 신자였을 뿐이다. 이마저도 사이비종교=새누리=정부전복세력 으로 연결하는 음모론 프레임이 정말 기가 막힐 뿐이다.
더 주의를 기울이세요. 더 손을 잘 씻으세요. 더 타인과 접촉을 삼가세요. 이런 문구는 정부나 집권여당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의사협회가, 기업들이, 개인들이 알아서 더 조심하고 있는 형국이고, 그들이 먼저 앞장서서 중국인 입국 제한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경제적인 이유로 묵묵부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걸핏하면 일본은 꼬투리 잡아 투닥거리고 불매운동에 토착왜구 척결이라는 구호까지 선거운동에 내걸정도로 적극적이란게 참 아이러니 하고.
이와중에 청와대에서는 기생충팀을 불러서 짜파구리 오찬을 가졌다고 한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546940&memberNo=28983946&vType=VERTICAL
한편 오늘 확진자는 100명이 넘고 첫 사망자도 발생했다.
과연 이게 최선일까.